스타벅스, 중국에 5년간 2500개 신규 매장 낸다
그는 또 “5년 후인 2020년까지 매년 500개의 신규 매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에 1.25개씩 매장이 생긴다는 얘기다. 현재 중국에서 영업중인 스타벅스 매장은 2000개다. 계획대로라면 5년 후 중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4500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중국의 커피 소비량은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스타벅스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매출은 6억5220만달러(7852억여원)로 전년 보다 두 배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피자헛과 KFC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얌’과 초콜릿 회사 '허쉬' 등 다른 외국계 식음료 회사들이 중국에서 매출 감소로 고전하는 것과는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로모니터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국의 커피소비량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더라도 중산층은 여전히 경제적 여유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