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는 국정연설에서 무슨 단어를 많이 언급했나 보니

중앙일보

입력 2016.01.13 17:54

수정 2016.01.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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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연두교서에서 언급한 단어를 빈도수 대로 이미지화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언급한 단어



 12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연두교서)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미국(America), 미국인(American) 이었다. 총 5447단어 중 미국이란 단어를 50차례 언급했다. 다음은 일(Work), 노동자(Worker) 등 노동이라는 단어가 29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경제(Economy)와 일자리(Job)도 각각 21번, 20번 언급되어 미국의 경제와 일자리 문제를 중시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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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World)라는 단어를 24차례 언급했다. 이는 각각 8번, 7번 언급된 안보(Security), 이슬람국가(ISIL), 전쟁(War) 등과 맞물려 미국이 수행중인 테러와의 전쟁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그 밖에 오바마 대통령은 새로운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People)을 21번, 변화(Change)를 15번 썼다. 8번에 걸쳐 미래(Future)라는 단어도 사용되었고 리더십(Leadership)과 정치(Politics)도 각각 8번, 7번 언급됐다.
 

눈을 똑바로 뜨고 담대한 마음을 갖자 (Clear-eyed.  Big-hearted)
                                                              - 버락 오바마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