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김동현 대표가 6일 CES에서 스마트홈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코웨이]
김 대표는 “그동안 코디(주부 방문판매원)를 활용한 영업은 확실한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추가적인 성장에 한계도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CES서 만난 코웨이 김동현 대표
물론 모든 과정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조절이 된다. 김 대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편안한 수면, 깨끗한 공기, 물 음용 습관 등 3가지를 관리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코웨이가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2016’에 참가하게 된 것도 같은 ‘탈 렌탈’의 취지다. 김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좋은 파트너사를 찾아 스마트카의 습도와 미세먼지 등을 조절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코웨이가 이번에 공개한 ‘스마트 윈도우’는 개막 첫 날인 6일 1000여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는 창틀에 붙이면 위쪽의 필터가 바깥 공기의 미세먼지를 걸러서 들여보내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으면 실내 공기를 내보내는 기계다.
코웨이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방판 위주로 영업하던 해외시장 전략도 바꾼다. 미국에서는 프리미엄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에어메가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기로 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세운다.
라스베이거스=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