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제1회 포천송어축제 ‘설국’을 화현면 지현교 일대에서 개최한다. 포천시생활체육낚시연합회 주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개막일부터 눈썰매장과 눈놀이터·얼음놀이터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겨울 놀이가 운영된다.
내년 1월 자라섬 등서 열려
가평군은 송어를 앞세워 1월 9일부터 31일까지 북한강 자라섬 인근 가평천에서 ‘제7회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를 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송어얼음낚시다. 축구장 5.15배 크기(3만6750㎡)의 얼음낚시터가 조성되고 직경 15㎝ 크기의 얼음구멍 1만2000개가 뚫린다. 얼음낚시터는 길이 500m에 폭 90∼100m의 대규모다. 25㎝ 이상 깊이의 얼음이 언 낚시터에는 1만5000여 명이 동시에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군은 축제기간동안 길이 20∼30㎝, 무게 700g 정도의 햇송어 80t(11만5000마리)을 매일 시간을 정해 푼다.
송어낚시터 이용료는 1인당 1만3000원을 받지만 실제 8000원이다. 5000원 짜리 ‘가평사랑상품권’을 돌려 받아서다. 이 상품권으로 마트나 음식점·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