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As tears go by’를 부른데 이어 대학 밴드 보컬 출신인 전 의원과 함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열창했다. 김 대표도 함께 무대에 오를 계획이었지만 그는 “너무 바빠서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며 인사로 대신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나 의원의 딸 유나씨는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프리즘 앙상블’에서 드럼 연주를 맡고 있다. 이들은 이날 콘서트에서 아리랑, 도레미송(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등 3곡을 연주했다. 대기실에서 공연을 준비하던 유나씨는 “엄마가 바빠 제 공연을 볼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번에 같은 행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기타 치며 ‘As tears go by’ 불러
글=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사진=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