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가 ‘결혼·출산·양육’에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경제5단체는 선언문에서 “30년간 저출산이 지속되고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이 이어지는 현실은 경제와 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규정했다. 이어서 문제 해결을 위한 ‘6대 실천 방안’으로 ▶청년 일자리를 적극 늘려 결혼·출산을 장려하고 ▶장시간 근로 문화를 개선하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시키며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해 육아·업무를 병행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경제5단체, 저출산 타개 선언문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