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인구가 지난해 7500만 명을 넘어섰다. 북한에서도 10명 중 한 명은 휴대전화를 쓰고 있다. 15일 통계청이 발간한 ‘2015년 북한의 통계지표’에 나타난 남북의 사회상이다.
인구 추계 자료에 따른 남한의 인구는 5042만4000명, 북한은 그 절반 수준인 2466만2000명이었다. 남북한을 통틀어선 7508만6000명으로 처음 7500만 명 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북한 주민은 1인당 한해 139만원(남한 돈 기준)을 벌었다. 남한의 1인당 국민소득(GNI) 2968만원에 비하면 21분의 1에 그쳤다. 같은 해 북한의 무역 총액도 76억 달러(약 9조원)로 남한(1조982억 달러)의 114분의 1에 불과했다.
북한, 1인당 한해 소득 139만원
핸드폰 10명 중 1명 가져 280만명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