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스마트폰 본체 없이는 전화 통화를 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었다. 삼성 전자의 이전 모델인 기어 S와 기어 S2, 그리고 LG전자의 스마트워치인 어베인2도 스마트폰 없이 자체 통화가 가능하지만 기어 S2 클래식은 자체 통화 기능이 없다.
SK텔레콤 ‘밴드 클래식’ 내놔
스마트폰 없어도 통화·문자 가능
기어 S2 클래식에 비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위성항법장치(GPS)와 스피커 기능을 추가한 것도 새 모델의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웨어러블(장착형) 기기의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을 감안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통화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출고가격은 43만1200원이이고, 웨어러블 전용요금제인 T아웃도어 요금제(월 1만1000원, 부가세 포함)에 가입할 경우 1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스마트워치 ‘기어S’ 출시와 함께 첫 선을 보인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 ‘T아웃도어’는 현재 30만 명의 SK텔레콤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음악 서비스인 ‘멜론’과 운동기록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트랭글’, 실시간 대중교통 서비스인 ‘T맵 대중교통’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