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권한 위임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매스(Mass)총괄과 경영지원총괄 등 두 개의 총괄을 신설했다.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할 매스총괄에는 임헌문(55)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인 임 총괄은 커스터머 부문장으로, 소비자와 중소기업 대상 영업을 지휘해왔다.
각각 매스·경영지원 총괄 맡아
플랫폼?고객분석실도 신설
플랫폼사업기획실과 고객분석실도 신설됐다. 플랫폼사업기획실은 최고경영자(CEO) 직속 부서로 KT를 본격적인 플랫폼사업자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김형욱(52)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실장으로 발탁됐다. 고객의 이용 방식을 분석해 핵심 사업의 혁신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객분석실은 고윤전(48·여) 상무가 이끈다.
KT는 이번 인사에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14명이던 상무 승진자를 23명으로 대폭 늘렸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