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내 다인종으로 구성된 오아시스교회 필립 와그너 목사가 '목회자의 비밀스런 고통'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목사들
와그너 목사는 이에 대해 목회자가 받는 스트레스를 6가지로 정리했다. 주요 스트레스는 ▶다수의 교인으로부터 받는 비판들 ▶교인들이 교회가 작다고 떠나려 하거나 각종 이유로 교회를 안 나올 때 받는 거절감 ▶믿었던 교인이나 장로로부터 받는 배신감 ▶목회자로서 겪는 외로움 ▶목회자로서 갖는 소명에 대한 불확신과 지침 ▶낮은 사례비로 인해 겪는 경제적 어려움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와그너 목사는 "목회자들이 각종 문제와 어려움에 대해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상담이나 주변 지인들을 통해 꼭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교인들의 경우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고 그들의 헌신에 대해 감사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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