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단은 30일 손승락과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손승락은 마무리투수로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다. 앞서 영입한 윤길현 선수와 함께 내년 시즌 불펜진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승락은 "마무리투수로 성장하여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히어로즈 팬들의 함성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롯데 구단과 롯데 팬들이 제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제 자신이 목표하는 바와 일치한다. 제 가치를 인정해주신 롯데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야구인생과 롯데의 우승을 위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5년 현대 입단한 손승락은 올 시즌까지 넥센에서 뛰면서 통산 382경기에 나서 177세이브를 기록한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다. 특히 2010·2013·2014시즌 세이브 1위에 올랐다.
온라인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