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는 호건 주지사가 지난달 비호지킨림프종 화학 치료를 마쳤다고 이날 전했다. 그는 올 6월 기자회견에서 비호지킨림프종 3∼4기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후 화학치료 등 항암치료를 받으며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는 등 투병 의지를 보였다. WP는 ‘투병을 솔직하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공직자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여러 주지사들은 호건 주지사의 투병 생활에 성원을 보낸 바 있다. 그는 투병 중에도 업무를 계속했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mfemc@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