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직시한 노동상담소장 구고신(안내상)은 기지를 발휘해 직원들이 출입구 앞에서 노조 홍보활동을 펼치도록 이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노조원들의 결속은 더욱 탄탄해지는 듯 하지만, 회사의 대응이 만만치 않다. 평소와 달리 반 토막 난 월급은 조합원들의 투지마저 슬슬 날려버린다. 노조 분위기는 순식간에 어수선해진다. 강직하고 올곧은 원리원칙주의자 이수인(지현우)은 특단의 조치를 생각하게 된다. 15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