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고문은 지난달 29일 카자흐스탄 키멥대에서 한 강연에서 “박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관계가 좋았고 통일에 관심을 갖고 있어 기대가 많았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평화를 위해 북한 정권을 인정하는 데 있어 더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카자흐 대학 강연 내용 홈피 올려
정계 복귀 신호탄 시각에 글 삭제
강연문은 손 전 고문의 홈페이지에 올라 있었으나 정계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시각을 우려한 손 전 고문의 요청으로 삭제됐다. 손 전 고문은 4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성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