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가운데 설치된 대형 ‘기어 S2’가 7시를 나타내자 기기를 감싼 원형 휠이 돌아가는 듯 화면이 움직인다. 뮤직플레이어·전화·시계·날짜·설정 등 S2의 주요 기능이 스치듯 넘어간다. 이어 2대의 자전거가 등장해 현란한 공중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지난 주말부터 8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하는 ‘기어 S2 휠 퍼포먼스’ 행사 모습이다.
스마트워치인 ‘기어 S2’의 혁신 기능을 ‘BMX(묘기 자전거)’를 통해 재해석한 것이다. 이 퍼포먼스는 ▶워치 페이스 ▶S헬스 ▶티머니 ▶골프나비 ▶통화 ▶카카오톡’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는데, 자전거 바퀴에 탑재한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기어 S2’의 최신 기능을 표현했다.
8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기어 S2 휠 퍼포먼스’
무대 위에서 원형 휠 돌아가자
뮤직플레이어·전화·시계·설정
S2의 주요 기능 스치듯 넘어가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는 “평소 한강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데, 동호회에서 S2를 찬 사람들이 많아 관심이 컸다”며 “라이더라면 퍼포먼스가 상징하는 ‘두 손의 자유로움’에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소비자들은 체험존에서 ▶심박 수·속도·이동 경로 등 운동량을 기록해주는 ‘S헬스’ ▶골프장에서 홀까지 남은 거리와 필드의 고저차를 측정하는 ‘골프 나비’ ▶대중교통·편의점 등 다양한 가맹점 결제를 지원하는 ‘티머니’를 포함해 S2의 주요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S2는 지난 18일 진행한 1000대 한정 예약 판매에서 1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트렌디한 자전거 라이딩 문화를 테마로, 자유를 즐기는 젊은층과 교감하며 S2의 역동적 매력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 속에서 개성을 표현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차별화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기어 S2 휠 퍼포먼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스북인 ‘삼성 모바일 코리아’(www.facebook.com/samsungmobilekorea)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