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7일 “포스코·GS건설·태영 등이 신청한 에코시티 공동주택 단지 2746가구에 대한 분양가를 793만∼795만원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당초 건설사가 요청한 분양가(866만~877만원)보다 71만∼84만원 낮다. 앞으로 다른 아파트들의 분양가도 이 범위에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에코시티의 택지비와 건축비, 지리적 환경과 주변 인접 아파트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분양가를 산정했다”고 말했다.
분양가심사위원회 제시
김 시장은 “지자체의 공공택지 개발은 비싼 아파트 공급이 아니라 시민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분양가가 상식선을 넘어서면 지자체가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의원들은 “에코시티는 택지비용면에서 만성지구보다 120만원 적게 들었기 때문에 적정 분양가는 740만원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장대석 기자 dsj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