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신용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BC카드가 협력해 중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 흐름을 분석했더니 유커가 찾는 지역에 따라 소비 패턴이 달랐다. 강남에선 주로 성형외과 결제 비중이 컸고, 이대·홍대 등 강북에선 쇼핑 이용이 많았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시티투어 버스 노선을 최적화하는 등 다양한 관광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상 BC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점차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신용카드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방안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을 맺고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