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61·사진) 총감독은 ‘물질에서 정신으로’란 2015 전북비엔날레 주제는 서예가 인문학 시대를 선도할 것이란 믿음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 발명되자 회화는 소멸할 것이라던 19세기에 오히려 다양한 화파가 융성했듯이 컴퓨터 발전이 문명을 지배하는 이때에 손글씨의 힘, 서예의 정신성이 인류에게 더 큰 비전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기 전북비엔날레 총감독
전주=정재숙 문화전문기자
입력 2015.10.26 00:57
수정 2015.10.26 01:43
김병기 전북비엔날레 총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