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 이어 지역 국립대 2위에 오른 경북대도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동서양 인문학 고전, 전통문화 분야가 강한 경북대(국내 논문 게재 6위, 저·역서 발간 7위)는 2013년 교내 연구소들을 통합해 ‘인문학술원’을 세웠다. 홍원화 산학연구처장은 “매년 학술원과 대구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5 대학평가] 교육중심대학 평가
전북대선 2년에 논문 1편 의무화
울산대, 자체 연구비 국내 2위
2위 울산대는 학교 스스로 투자하는 ‘자체 연구비’가 종합평가 대상 80개 대학 중 둘째로 많았다. 의·공학, 영상의학, 신약개발 분야에서 서울아산병원·현대중공업과의 협력 연구가 활발하다. 국제 논문의 질(피인용, 7위)이 수도권 대형 대학에 필적한다. 산학협력 교육에 노력하는 것도 우수 지역대의 공통점이다. 3위 한림대는 학생의 현장실습 비율이 가장 높다. ‘현장실습지원센터’를 통해 실습 학생과 기업의 매칭, 실습 전 사전 교육, 기업 발굴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대학평가팀=천인성(팀장)·박유미·남윤서·현일훈·노진호·백민경 기자, 심송진·구세미·이화 연구원 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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