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19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새 KB지주 사장에 김옥찬 현 서울보증 사장을 내정했다. 이에 앞서 김 사장은 서울보증에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지 1년만으로, 임기(3년)를 채우지 못했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사대부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보증 사장엔 최종구 거론
신임 서울보증 사장에는 최종구(58)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거론된다. 최 전 부원장은 이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취업 심사를 통과하면 다음달 새 서울보증 사장으로 선임될 수 있다. 그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거쳐 2013년 4월~지난해 11월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했다.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