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10시20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삼산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서모(26)씨가 몰던 크루즈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최모(38)씨의 1t 차량을 들이받았다.
최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씨는 사고 후 차를 버리고 200m 정도 달아났다가 사고를 목격하고 서씨를 추격한 20대 대
학생에게 붙잡혔다.
당시 서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45%였다.
경찰 조사 결과 서씨는 올 초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가 지명수배한 사기범이었다.
경찰은 서씨를 도주차량 혐의 등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성남 중원경찰서로 보낼 예정이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