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뉴타운·재개발 이주 … 서울 송파·은평 전셋값 뛰어

중앙일보

입력 2015.10.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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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신혼부부·직장인 수요가 몰린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19%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송파(0.31%)·은평(0.28%)·영등포(0.28%)·양천구(0.27%) 등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송파구는 거여뉴타운 2-1구역 등의 이주로 전셋값이 뛰었다. 은평구도 수색4지구 등 재개발 이주 수요가 늘면서 오름세다. 영등포구는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해 신혼부부와 직장인 수요가 많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전셋값이 많이 올랐는데도 물건이 워낙 적다 보니 나오는 대로 바로 계약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0.17% 올랐다. 남양주(0.3%)·의왕(0.27%)·구리(0.26%)·안양시(0.26%)가 많이 상승했다. 인천(0.15%)에선 서구(0.24%)와 남구(0.23%)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주 서울·경기도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 각각 0.16%, 0.13% 올랐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