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미식여행은 한국관광공사의 사업에 대전시가 응모해 성사됐다. 토요일 오전 11시 대전시민대학(옛 충남도청)에서 요리전문가와 함께하는 브런치 만들기로 시작한다. 각자 만든 브런치를 맛본 뒤 오후 1시 대전의 대표 음식인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로 점심식사를 한다. 동구 중동에 있는 삼대째 전통 칼국수집을 이용한다.
내달까지 ‘원도심 살리기 이벤트’
두 끼 식사에 연극 관람까지 포함
이어 문화공간·이공갤러리 등을 찾아 작품을 감상한다. 저녁식사는 사리원면옥에서 갈비탕을 먹는다. 프로그램은 예약 해야 이용할 수 있다. 1회당 참가 인원은 최대 60명으로 제한한다. 042-335-3600. 현석무 대전시 관광기획 담당은 “적은 비용으로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는 원도심 맛집에서 식사를 하거나 근대문화재를 관람한 뒤 인증사진을 보내면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빵 ~ 터지는 대전 관광 미션 이벤트’도 열린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