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위원장은 “한·미 동맹은 65년전 한국전쟁으로 맺어진 혈맹으로 아시아 지역 안정에 핵심축(linchpin) 역할을 해 왔다”며 “박 대통령의 방미는 역사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가 돼 왔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놓고도 함께 싸워 왔다”고 강조했다.
새먼 위원장도 “한·미 동맹은 동북아의 평화·안보·번영의 핵심축”이라며 “박 대통령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과 평화적·민주적 통일 구상(드레스덴 통일 구상)을 지지한다”고 공언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인 랭걸 의원은 “한국전쟁 당시 잿더미와 같았던 나라가 민주적·경제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코널리 의원은 “박 대통령의 방미로 안보·경제에서 양국 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mfemc@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