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군면 영평사는 3일부터 11일까지 ‘제16회 장군산 구절초 꽃축제’를 개최한다. 연꽃등과 구절초 비누 만들기, 템플 스테이, 단청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절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국수 등을 무료로 대접한다. 영평사 주지인 환성 스님은 2000년부터 절 주변 10만㎡에 구절초 100만 본을 심었다. 축제가 열릴 즈음에는 하얀 구절초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충청권 곳곳서 가을 축제
충주시는 3일 동량면 하곡마을 솟대거리에서 솟대 문화제를 연다. 마을 입구 300m에는 2010년부터 나무로 된 솟대 200여 개가 세워져 있다. 소망 솟대 세우기, 소망 풍선 띄우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