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플랫폼 회사로서 정체성을 뚜렷하게 한 카카오는 신규 CI(Corporate Identity·로고)도 공개했다. 카카오는 “젊고 유연한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를 CI에 반영했다”며 “앞으로 커뮤니케이션과 온디맨드(주문형 서비스), 핀테크, 사물인터넷, 콘텐트, 커머스 등 모바일 주요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선임하고 사명 변경
젊은 이미지 반영 새 CI도 공개
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특성에 맞게 조직개편도 실시됐다. 기존에 목적별로 쪼개져 있던 조직을 서비스·비즈니스·기술·재무·지원 등 5개 부문으로 묶고, 각 영역마다 최고책임자를 선임했다. 이른바 CXO 위원회다. 최세훈 CFO를 비롯해 홍은택 최고업무책임자(COO), 정주환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신정환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창희 최고상품책임자(CPO) 등이 위원회 멤버다. 최세훈 CFO를 제외하고는 모두 합병 전 카카오 출신이다. 이들 5명과 임지훈 신임 CEO로 이뤄진 6명의 CXO 위원회가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사의 주요 현안을 결정한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