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에 따르면 CXO팀은 사내 최고의사결정기구로 회사 주요 현안을 결정하게 된다.
다음카카오에 이같은 집단 경영 협의체가 구성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CEO에 집중되는 기존의 의사결정 구조를 사업 부문별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선 임 신임 대표가 30대 중반(35세)으로 젊은데다 서비스나 대외업무 등 관련 경영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사내 주요 인물을 내세워 집단 경영하려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석우 공동대표는 CEO 직속 자문기구인 경영자문협의체를 꾸려 자문역을 맡을 예정이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