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가상 부부 안문숙-김범수는 연예계 잉꼬 부부로 소문난 이광기 부부와 함께 캠핑을 즐긴다. 캠핑 마니아 이광기 부부는 캠핑 트레일러는 물론, 각종 캠핑 장비를 늘어놓으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뽐낸다. 이와 달리 캠핑이 처음인 김범수는 집에서 쓰던 조리 기구와 가스 버너 등을 챙겨오는 등 초보다운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김범수와 함께 초라한 텐트를 설치하며 땀을 뻘뻘 흘리던 안문숙은 결국 “이광기씨 멋있다”며 부러움을 표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