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스
10분을 11개로 구분한 역설적 표현
착용하던 반지 문구를 뒷판에 새겨
전 세계 1000 세트만 한정 판매
몽크의 음악적 예술성을 오리스만의 기술과 혁신으로 시계로 구현했다. 몽크 한정판은 40㎜ 직경의 스테인리스 스틸케이스와 태양광 문양으로 마감 처리된 회청색 문자판에 광택 처리된 인덱스를 가지고 있다. 또 10시와 12시 사이의 10분을 10개로 구분하지 않고 총 11개로 구분해 개성이 넘치고 불협화음의 테크닉과 틀을 깨는 몽크의 철학과 혁신정신을 제품 속 디자인으로 승화시켰다.
시계의 뒷면에는 ‘MONK ALWAYS KNOW’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 글귀는 몽크가 실제로 착용한 반지에 새겨진 글자들을 옮겨 담은 것으로 몽크(MONK)의 알파벳과 ‘알다’라는 뜻의 KNOW의 역설적인 표현을 살린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출시되는 한정판은 그동안 오리스가 출시해온 재즈 한정판의 일환이며, 기술을 넘어 예술을 향한 오리스의 시계철학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동안 오리스는 2010년부터 대한민국 음악페스티벌의 원조이자 아시아 재즈의 허브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시계브랜드 단독 공식 협찬사로 활동해왔다. 판매가는 215만원으로 전 세계 1000세트 한정 출시되며 국내에는 9월말 출시 예정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