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중장은 지난 2013년 3월과 10월 김 위원장의 연평도 포격부대 시찰과 군 화력타격 훈련 참관 시 별 하나인 소장 계급장을 달고 수행했었다. 그러나 그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잦은 인사교체로 긴장감을 조성해 군부를 장악하는 전략을 써오고 있다. 인민무력부장(국방부 장관에 해당)은 집권 후 2년 간 4번 교체한 바 있다. 박정천 부총참모장 겸 화력지휘국장은 2012년 김 위원장 체제 출범 이후 중장(2012년)→상장(2013년 4월)→중장(2013년 4월)→상장(2013년 5월)→소장(2014년)으로 '계급 롤러코스터'를 탔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