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화, 삼호코리아컵 국제볼링대회 아쉬운 준우승

중앙일보

입력 2015.09.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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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볼링 간판 정태화(48·DSD)가 제17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총상금 1억1000만원)에서 아깝게 준우승을 거뒀다.

정태화는 6일 경기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TV 파이널 결승에서 미국프로볼링(PBA)의 크리스 반즈(45·미국)에 183-249로 패해 준우승했다. KPBA(한국프로볼링) 통산 12승으로 이 부문 최다승을 기록 중인 정태화는 국내 최대 메이저 국제 볼링대회인 삼호컵과는 아직 한 번도 우승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반즈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을 거머쥐었다.

한편 TV 파이널에 오른 4명이 한 게임을 치러 한 명이 탈락하는 4위 결정전에서는 조남이(34·삼호아마존)가 12번의 투구를 모두 스트라이크로 장식했다. 조남이는 대회 첫 TV 파이널 퍼펙트를 기록했다. KPBA 역사로는 역대 8번째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