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병식 178cm 美女 군단까지 동원했다…여군 의장대 사열 보니

중앙일보

입력 2015.09.03 13:14

수정 2015.09.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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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열병식


중국 열병식

'중국 열병식'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가한 여군이 화제다.

중국은 일본의 2차대전 항복 70주년을 기념해 3일 오전 10시부터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


이번 전승절 열병식에는 사상 처음으로 3군 여군 의장대가 참가해 이목이 집중됐다. 평균신장 178cm의 미녀군단인 이들은 빼어난 미모와 몸매, 대학재학 이상의 학력 등을 갖춘 인재들로 알려졌다.

이들 중 88%는 대학 재학 이상의 엘리트로 CCTV 미인 선발대회에서 상위 10위권에 들었던 모델도 포함돼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의장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의 한 언론은 여군 의장대원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위해 일렬로 늘어선 병사들의 머리, 손, 총, 다리, 치마길이, 심지어는 가슴라인까지 똑같은 위치로 맞췄다고 보도했다.

군은 이들의 정확한 거리를 맞추기 위해 레이저 거리측정기까지 동원해 대열간격을 0.1cm로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지 언론들은 여군들이 3시간 동안 부동자세 유지하기, 40초 동안 눈 깜빡이지 않기 등 의장행렬을 위한 혹독한 훈련을 거쳤다고 전하고 있어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열병식은 한국시간으로 11시 70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국기게양식으로 막이 오른다. 군 병력 1만2000여명과 500여대의 무기 장비, 200여대의 군용기가 총동원돼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중국 열병식'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CC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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