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때문에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친구들을 TV에서 봤다. 학교 대신 일터에 나가 하루 종일 축구공을 만들고 무거운 벽돌을 날랐다. 전 세계 모든 아이가 평등하게 공부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이러한 세상이 내가 꿈꾸는 평화다. 작은 기부금도 아프리카 교육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들었다. 용돈을 줄여 조금씩 기부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 최종목표는 내 이름으로 된 아프리카 학교 건립이다. ”
“모두가 굶주리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이 평화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풍족하게 음식을 먹고, 심지어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먹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촌 한편에는 식량 부족으로 6초에 1명의 아이가 죽어나가는 곳도 있다고 한다. 학교 급식에서 하루 발생하는 쓰레기가 약 1000에 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식판에 음식을 담을 때 식사량을 생각하고 음식을 담을 거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평화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남해바다로 가족여행을 갔었다. 물놀이를 즐기러 온 피서객만큼이나 쓰레기가 많았다. 특히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 더미에는 파리떼가 몰렸고 악취가 진동했다. 바다 쓰레기의 80%가 육상에서 흘러들어간 것이라고 한다. 쓰레기가 더 많이 쌓이면 나중엔 숨쉬기조차 힘든 세상이 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는 것같이 당연한 일을 실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