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만 해도 문 장관이 조만간 경질될 것이라는 관측이 보건복지부 안팎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문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유임 언질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 정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문 장관이 박 대통령에게 메르스 후속 대책 등을 대면 보고했다.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이렇게 처음부터 대응하면 좋았을 텐데, 마무리 잘하고 나머지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최소한 공식적인 종식 선언 때까지는 장관 교체가 없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장은 경질될 듯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