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북한 출신의 천재 피아니스트 김철웅과 한국의 대표적 소프라노 오미선이 함께 무대를 빛낸다. 인천혜광시각장애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서씨는 “아리랑과 베토벤의 운명, 핀란드의 거장 시벨리우스의 음악 등을 연주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서 교수는 “광복 70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지 않아서 음악이란 문화 컨텐츠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내년 광복절에는 독도에서 ‘독도 페스티벌-클래식편’을 열 계획이다. 서 교수는 “가수 김장훈과 ‘독도 페스티벌-콘서트편’을 시작으로 영화편, 스포츠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도를 홍보해왔다. 내년에는 클래식 공연을 독도에서 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