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 이양연(1771~1853), ‘야설(野雪)’
‘오늘 한 걸음’의 큰 의미
인생 지침 돼 준 명문장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대학이라는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서뿐 아니라 가장으로서, 개인으로서 마음에 품어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지침으로 오래전부터 마음에 새겼고, 긴장이 느슨해질 때마다 떠올리며 마음을 고쳐 잡곤 했다. 우리 학생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부디 학생들이 인생의 자양분이 되는 이런 말들을 새기며 단지 지적인 기술인이 아니라 교양인으로 잘 성장하기를 바란다. 우리 대학이 이런 인성교육을 어떻게 잘 실현해 내는가가 요즘 내가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