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비용 처리가 주요 목적인 법인과 자영업자 위주의 리스 시장에 일반 직장인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자동차 리스는 약간의 선수금만으로 바로 신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현대캐피탈 자동차 리스
현대캐피탈은 최근 신형 K5를 포함한 현대·기아차 인기 차종에 대해 개인리스 및 법인리스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개인과 법인 모든 리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이용료 부담을 낮춘 게 특징이다.
먼저 개인리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아차 신형 K5와 현대차 인기 차종인 아반떼와 올 뉴 투싼, 싼타페 더 프라임, 쏘렌토에 대해 일반 할부 대비 최대 47%가량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7월 출시 예정인 신형 K5를 저렴한 이용료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를테면 15%의 선수금만 내고 48개월간 월 35만원, 36개월 기준 월 38만원으로 새로운 K5를 만날 수 있다. 아반떼의 경우 15%의 선수금만 내면 한 달에 19만원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또 SUV 차량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라면 48개월간 올 뉴 투싼을 월 32만원, 싼타페 더 프라임은 월 41만원, 쏘렌토는 월 41만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가 2245만원의 K5 MX 2.0 가솔린 디럭스 모델을 36개월 할부로 이용할 경우 월 납입금은 57만원 수준이나 이번 개인리스 프로모션을 통하면 월 38만원으로 매달 19만원의 납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더욱이 취득세, 자동차세 등을 포함한 총 납입금액을 비교하면 할부 대비 약 58%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 1008만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특별한 가격으로 법인리스 및 렌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대표 중대형 세단인 제네시스와 에쿠스, 그랜저를 현대캐피탈 법인리스·렌트 상품으로 이용할 경우 기존 이용료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보증금 없이 36개월 이용 기준으로 제네시스 월 108만원, 에쿠스 월 168만원, 그랜저 월 68만원이다. 특히 대형 세단인 에쿠스의 경우 기존보다 월 12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서명수 재테크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