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정부가 2020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달 탐사 성공을 기원하는 캠페인 기금을 만들어 우주과학기술 분야를 지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15개 정부출연연구소는 지난해부터 달 탐사 착륙선과 탐사 로버(Rover·이동형 로봇) 개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우리나라가 달 직접 탐사에 성공하면 세계에서 네 번째 국가로 인정받아 우주개발시대에 주축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마케팅 행사 수익금 일부와 임직원 참여, 고객 모금으로 기금을 조성한 뒤 우선적으로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과학 영재 이상민 학생(인하사대부고 3)을 지원키로 했다.
기금 만들어 우주과학 분야 지원
11일 ‘행복충전데이’ 할인행사도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메르스가 남긴 상실감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꿈을 국민과 함께 키워 나가기 위해 달 탐사 성공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을 ‘행복충전데이’로 이름 짓고 경품 행사와 무료 팥빙수 제공,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