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출된 7차 계획안은 향후 15년(올해~2029년)의 전력 관리 로드맵이다. 2013년의 6차 계획(2013~2027년)보다 원전 비중을 1.1%포인트(27.4→28.5%) 높이고, 석탄발전 비중은 2.5%포인트(34.7→32.2%) 낮췄다. 올해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맞춰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다. 건설이 취소된 발전소는 인천 옹진의 영흥 7·8호기(174만㎾)와 강원 강릉의 동부하슬라 1·2호기(200만㎾)다.
이달 말 확정 … 후보지 주민 반발
인천·강릉 화력발전소 건설은 취소
이렇게 되면 국내 원전은 현재 23기에서 2029년 36기로 늘어난다. 그러나 후보지인 삼척·영덕의 반발이 거세 정부 계획대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세종=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