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콘이 이렇게 섹시했나” 롯데푸드, 모델로 EXID 발탁

중앙일보

입력 2015.06.04 10:50

수정 2015.06.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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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가 대표 아이스크림 ‘구구콘’의 모델로 대세 아이돌 EXID를 선정했다. LE·정화·하니·솔지·혜린 등 5명의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 EXID는 5가지 구구콘 재료를 의미하기도 한다. 구구콘은 초코 아이스크림·마시멜로·캐러멜·땅콩·초콜릿 등 5가지 재료로 만들어졌다. 기존의 아이스크림보다 더 쫀득하고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EXID의 모델 선정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남성 팬을 중심으로 네티즌 사이에 ‘EXID 구구콘’ 인증샷 움직임이 불고 있다.

그동안 롯데는 구구 아이스크림 모델에 당대 톱스타들을 기용해 왔다. 하지만 김혜수를 제외한 다른 모델들은 섹시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지금까지 유해진·에릭·배철수·채림·강수지·이경규·최수종 등이 있다.

구구 아이스크림은 1985년 출시된 후 88년 구구 크러스터, 90년 구구콘 등으로 발매됐다. 지금도 구구콘 캬라멜로, 구구크러스터 젤라또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다.


롯데푸드 윤종상 대리는 “제품 출시 후 30년동안 최고의 스타들이 구구의 달콤한 매력을 표현해왔다”며 “대세 걸그룹 EXID가 구구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을 표현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ID는 지난 2012년 2월 ‘후즈 댓 걸(Whoz That Girl)’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위아래’로 히트를 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아예’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사진 롯데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