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결제 한도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갑자기 올린 이유가?"

중앙일보

입력 2015.06.02 18:01

수정 2015.06.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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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결제 한도 [사진 중앙 포토]


휴대폰 결제 한도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갑자기 올린 이유가?"

휴대폰결제 한도가 현행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결제란 인터넷 등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 때 휴대폰인증을 통해 결제한 대금이 통신요금과 합산돼 청구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2일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전결협)에 따르면 이용자가 동의하는 경우, 휴대폰결제 한도가 현행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상향된다.

초창기 비교적 소액이었던 게임, 음악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휴대폰 결제시장이 2012년 이후 온라인 쇼핑의 발달과 더불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실물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이용자들의 한도 상향에 대한 요구가 계속 이어져 왔다.

이에 기존 휴대폰결제 한도초과 실패 현황 분석을 토대로 이용자들의 결제한도 제한에 따른 불편을 크게 해소하는 한편 가맹점들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향상이 이뤄지면서 2014년 3조 8000억원 이었던 휴대폰결제 시장규모는 1년내 5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업계는 이번 한도상향을 통해 타 결제관련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갖춰 국내외 핀테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각 이동통신사는 현재 고객들의 신청과 동의를 받고 있다. 휴대폰결제 한도 50만원을 원하는 이용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휴대폰 결제 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