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피해 가족을 지원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 지원 금액을 늘릴 계획도 있나.
“지원 대상자들 대부분 생활 형편이 어렵다. 교통사고로 근로 능력을 상실해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 그러나 재원이 한정돼 있어 지원금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꾸준히 노력하겠다.”
- 교통사고 피해자 재활전문병원 운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해 10월 경기도 양평에 만들어졌다. 지하 1층, 지상 6층에 304병상 규모다. 재활의학과 등 10개 진료과와 11개의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하루 8시간의 집중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퇴원 전에 실생활을 체험하는 재가적응 훈련관이 내년에 완공된다.”
- 앞으로의 피해 가족 지원 사업 계획은.
“경제적 지원 확대와 더불어 정서적 지원을 많이 강화할 생각이다. 피해자들의 외출을 돕는 희망봉사단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봉사단원을 꾸준히 늘려나가는 방법을 찾고 있다.”
윤석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