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샤이니 민호 보고, 성시경 "딱 반장 얼굴"… 반장은 외모로?

중앙일보

입력 2015.05.26 10:04

수정 2015.05.26 10:36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비정상회담 샤이니 민호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비정상회담 샤이니 민호

2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샤이니의 온유와 민호가 출연해 리더의 조건을 주제로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민호는 “(샤이니는) 팀 생활을 하다보니깐 어릴 때부터 생활도, 일도 같이 한다”고 입을 뗐다. 민호는 샤이니의 리더 온유에 대해 “카리스마에는 날카로운과 부드러운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온유 형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속한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민호는 “리더라고 해서 항상 위에 있지 않고 중간에서 저희를 더 단단하게 이끌어 준다”고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샤이니 민호는 “학교 대표나 반장 같은 리더를 해 본 경험이 있냐?”는 MC 성시경 질문에 “나는 떠밀려서 했던 거 같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체육부장을 많이 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때는 잘생긴 애들이 했다. 딱 반장 얼굴이다”라며 민호의 외모를 칭찬했고, MC 전현무 역시 “인기 진짜 많았겠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성시경은 민호에게 “언제부터 자기가 잘생겼다는 걸 알았냐?”고 물었고 민호는 “나는 지금과 초등학생 때의 얼굴이 진짜 많이 다르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민호의 대답에 MC 전현무는 “지금 생각해도 본인이 잘생겼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민호는 “그때는 좀 귀여웠던 거 같다”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전현무는 “아니 지금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다시 한 번 물으며 “나는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한다”고 외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민호는 MC들로부터 "자신들의 춤을 저질댄스로 소화하며 인기를 끈 전현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민호는 "우리가 일본 활동을 하고 있을 때 마치 한국 활동을 한 느낌을 받았다. 전현무가 방송에서 샤이니보다 더 많이 '루시퍼'를 불렀다"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아마 내가 샤이니보다 '루시퍼'를 더 많이 불렀을 것이다"고 인정하며 "샤이니가 일본 활동 때문에 자리를 비우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내게 '루시퍼'를 요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성시경은 샤이니 대신 샘오취리 타쿠야 로빈에게 샤이니 ‘셜록’ 댄스를 요구했고 이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즉석에서 칼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비정상회담’에서는 샘 오취리(가나), 기욤 패트리(캐나다), 장위안(중국),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테라다 타쿠야(일본), 타일러 라쉬(미국), 로빈 데이아니(프랑스), 다니엘 린데만(독일), 벨랴코프 일리야(러시아), 블레어 윌리엄스(호주), 수잔 샤키야(네팔) 등 G12가 출연했으며 샤이니 민호, 온유가 게스트로 나섰다.


온라인 중앙일보
비정상회담 샤이니 민호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