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자신의 작품이나 애송시를, 나머지 참가자들은 애송시를 써서 선보인다. 외국문학 전공자들은 좋아하는 외국시를 해당 언어와 한글로 함께 썼다. 한시·시조도 등장한다. 그림을 함께 그린 시화(詩畵)도 보인다.
김종길·조정래·황병기·장사익 등
영인문학관 개관 15돌 축제 열려
이밖에 시인 김남조·정진규·정현종·이근배·김지하·송수권·송하선·김초혜·신달자·강은교·도종환, 이해인 수녀, 소설가 한말숙·정연희·이제하·서영은·박범신·윤후명·김홍신·김채원·최윤·권지예, 문학평론가 김용직·김화영·김주연, 화가 서세옥·이종상·김병종·황주리,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등이 작품을 냈다.
시 낭송회는 18일부터 6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전시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참석해 시를 낭송한다. 17일 개회식에는 김남조·이어령·이종상씨 등이 나온다. 어른 5000원, 학생 3000원. 02-379-3182.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