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선거자금 3000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사망전 언론 인터뷰서 밝혀…이 총리 "후원금 한 푼도 받은게 없다"
성 전 회장의 윗옷 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지 속 8명의 정치인 가운데 이 총리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돈 액수 없이 이름만 기재돼 있다. 이 총리는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경남기업과 고인(성 전 회장)에게 후원금을 한 푼도 받은게 없다"고 말했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