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전 대통령인 모하메드 나시드의 수감에 항의하는 몰디브 다이버들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몰디브 앞 바다에서 수중 시위를 펴고 있다. 나시드 전 대통령은 몰디브의 독재 30년을 끝낸 첫 민선 대통령으로 2008년 당선되었지만 2012년 형사법원장 체포사건에 대한 시위가 격화되어 사퇴했다. 이후 2013년 대선에서 패배한후 반테러법 위반 혐의로 13년 형을 선고받았다. 나시드 전 대통령은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2009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내각회의를 수중에서 열기도 했다.
[사진=트위터, 몰디브 대통령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