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수천년의 벼농사 문화를 가지고 있는 호남평야의 중심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8년 ‘천년의 솜씨’ 브랜드를 개발해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간척지 논 2000ha에 천년의 솜씨 쌀 단지를 조성했다.
부안군은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ice Processing Complex·RPC) 6개소와 재배농가 간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동진 보급종을 100% 공급하고, 단백질 함량 6.0% 이하, 완전미율 96% 이상을 유지하도록 표준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군·농가·RPC 등이 혼연일체가 돼 부안명품쌀 천년의 솜씨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일례로 영농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매년 RPC대표와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안군은 2009년 농식품부 주관 전국 쌀 대축제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0년엔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에서 우수브랜드로 선정됐고, 2012 전북 우수브랜드 쌀 베스트 7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같은 잇단 수상에 대해 부안군은 GAP인증을 의무화하여 고품질 쌀을 엄선 출하하는 등 명품 쌀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년의 솜씨 부안 쌀은 홈플러스 전국 132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