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서는 수가개선 협의체 회의를 진행하고, 요양병원 수가 개편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현행 180일 이상 장기입원시 입원료를 감산해오던 것을 120일 이상으로 그 기준을 단축하는 방안과 요양병원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제외 등이 추진되고 있다.
신문에 전면광고 게재…개선안 반대 입장 피력
협회는 “요양병원에는 퇴원이 어려운 중증 심뇌혈관질환, 치매 등 중증만성질환 환자들이 많이 입원해 있다”면서 “복지부는 앞으로 120일 이상 입원하는 환자에게 비용을 더 부담하게 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렇게 되면 중증만성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어쩔 수 없게 퇴원하게 되거나 퇴원이 불가능한 경우는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요양병원협회는 광고를 통해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제외 ▲인력 가산제 폐지로 요양병원 종사자 일자리 상실 ▲에이즈 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을 가능케 한 고시 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요양병원협회는 “어르신들의 안심·미소·행복을 요양병원이 찾아드리겠다”라며 “건강보험 재정 절감이라는 미명 하에 어르신들을 병원에서 쫓아내는 정부를 질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인기기사]
·밥솥 없이 물만 부어도 밥이 돼? [2015/03/25]·정부, 향후 10년간 110조원 규모 신산업 육성 [2015/03/25]
·한국인 병원찾는 질병 1위는 허리디스크·기관지염 [2015/03/25]
·삼성서울병원, ‘병원과 스마트하게 협업하라’ 설명회 [2015/03/25]
·No.354 밥솥 없이 물만 부어도 밥이 돼? [2015/03/26]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