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의 12대 편집국장이 된 바이너는 이달 실시된 사내 투표에서 53%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가디언에서 주말판 에디터 등으로 18년간 일해온 바이너 신임 편집국장은 과거 선데이타임스(타임지의 주말판)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바이너 신임 국장은 가디언이 “어젠다 세팅 능력을 갖추고 전 세계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가장 야망 있는 언론의 고향이 될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앞서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72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1월 재니 민톤 베도스(47) 기업담당 에디터를 첫 여성 편집국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영국의 더 타임스, 텔레그래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아직 여성 편집국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