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최초로 한샘과 '주방시공 패키지' 판매

중앙일보

입력 2015.03.03 14:41

수정 2015.03.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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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가 한샘과 손잡고 ‘주방 시공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주방가구 1위 업체인 한샘이 ‘오픈마켓’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방문상담부터 실측견적, 철거, 수거, 시공, 사후관리까지 모두 포함된다.

11번가는 오는 4일 하루동안 100가구에 한샘 ‘EURO 8000’ 주방 시공 패키지를 기존 가격(184만9000원)보다 22% 할인된 149만9000원(1.7m 이하 시공)에 판매한다.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집을 단장하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11번가 내 시공서비스 매출은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다. 지난해 11번가 시공서비스 판매는 2013년 대비 120% 증가했다. '주방시공’(65%)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욕실시공’(25%), ‘창문시공’(5%), ‘마루시공’(5%) 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최근엔 모바일로 시공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도 크게 늘었다. 지난 2월에 진행한 주방 시공패키지 기획전의 경우 모바일을 통해 결제하는 고객이 70%를 차지했다.

11번가가 판매하는 한샘 ‘EURO 8000’ 주방 시공 패키지는 일자형부터 ‘ㄱ’자형까지 크기와 형태를 결정할 수 있다. 100% 국내제작으로 상·하부 수납장, 싱크대, 후드 등 주방 전체를 시공하며 1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A/S)도 가능하다. 실측 상담 뒤에도 100% 취소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1번가는 전체 구매 고객에게 발광다이오드(LED) 행거봉 조명과 세제 수전을 증정하고 선착순 20명에게 포인트(5만원)를 적립해 준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12일에는 ‘리바트 주방시공패키지’를, 17일에는 ‘대림바스 욕실시공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gn.co.kr